빨간떡볶이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안에서 먹을 곳은 없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뭔가 지나가게 되면 또 먹을 것 같아요!

지인의 소개로 먹은 떡볶이 집!! 포장만 가능해서 떡볶이 주문해서 근처 길바닥에 앉아 먹었습니다! 매워보이긴 하지만 적당한 맵기와 끝맛의 달달함으로 금방 먹어 치웠어요~ 넘 맛있었습니다!!

포장만 가능하다. 떡이 속까지 쫄깃말랑말랑해서 좋았고, 먹기 좋은 사이즈라 좋았다. 오뎅은 불어터진 오뎅이 아니고 얇고 꼬뜰꼬들했다. 양념은 고춧가루의 매콤함이 살짝 있고 부산식 답게 매우 달다. 순대는 내장 있으나, 우리가 갔을땐 다 나가서 간만 남았는데 간도 맛있었다.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듯! 사장님들 너무 친절하셨음.

새벽에 나오셔서 정성껏 준비하시는 사장님 내외분 재료에 아낌이 없어야 제맛이 난다고 하시는 말씀에 끄덕끄덕이며 10인분 포장해왔습니다 미리 전화로 시간과 수량을 예약하고 예약시간에 도착하면 픽업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점포내에서 취식은 불가하고, 포장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암요... 그것까지 하시기엔 너무 힘드실거에요. 일단 꾸덕한 고추가루양념과 쫀득말랑한 떡 한입 먹으면 스트레스도 잊습니다. 부산에서 유명한 떡볶이 여러곳 먹어봤는데 전 여기서만 포장하게 되네요 땀이 흐를듯한 매운맛은 아닌 매콤하고 단맛이 어우러진 떡볶이 입니다~~

부산식 떡볶이!!! 쌀떡에 아주 꾸덕한 양념으로 된 떡볶이 완전 맛있음! 또 가고싶은 집! 다만 포장만 되서 먹을 곳이 없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