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노야 지로

맛있고 기분좋고 술도 맛나는 사람냄새 가득한 그런 사랑방 같은 야스노야지로❤️ 징기스칸 양갈비와 양등심, 각종 구운 야채들과 램바그 오차즈케까지 어디서도 접할수없는 꽉찬 구성의 양고기 오스스메 셋트를 추천. 카운터 앞에서 직접 구워주는 직원분들의 디테일한 서브와 화로위에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키며 코끝을 자극하는 고소한 냄새, 맛있게 익어가는 먹음직스런 양고기를 구경하다보면 여기가 열정도인지 삿포로인지 연인과 함께 강추.

징기즈칸 양고기집 중에서 제일 자주 가는 집인 것 같네요. 맛도 있고 코스 가격도 괜찮고 다 구워주니 편해요. 저는 딱히 양고기 냄새를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별로 안 나서 양고기 초심자들과 같이 가기도 좋아요. 다만 저는 코스에 포함된 램버거는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오픈 시작때 딱 한타임을 제외하면 예약이 안되는데 거의 늘 대기가 있고 매장이 협소해서 마음먹고 가야한다는 점이 아쉬움이네요.

동네 자그마하고 깨끗한 양고기집. 양고기가 맛있고 직접 구워주니 편해요. 노키즈존 답게 조용한 분위기라 소곤소곤 얘기하면서 식사했는데 직원분이 조금 무뚝뚝하시고 웃을때 약간 눈치보였어요. 연인끼리 또는 어색한 사이에 조용히 식사하기 좋아요.

정말 고기와 맥주가 맛있었고 서비스가 친절하고 좋았다. 장소가 넓지는 않아 예약을 하고 가는것을 추천하며 오히려 장소가 좁은탓에 오는 서비스가 더 좋았다.

21.05.16 방문 2년 전에 갔지만 기억이 나서 리뷰를 적어봅니다. 1인 1드링크를 주문해야하고 주류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코스 자체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가격에 알아서 다 구워주기에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양고기 함박의 비쥬얼은 정말 먹음직스러웠지만 제 입맛에는 다소 덜 익힌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인 굽기정도가 미디엄 정도이고. 함박은 미디엄 레어쯤으로 느껴집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조금 더 익혀달라고 요청을 넣어보려고 하네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일본 감성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북해도 못 갈 때 그 느낌을 살리고 싶으면 가는 것을 추천해요 @foodarchive_sj